잡다한 생각/고시촌 생활
김구 선생님의 좌우명(서산대사 휴정 作)
Jang_quixote
2016. 7. 22. 23:56
踏 雪 野 中 去 不 須 胡 亂 行
답 설 야 중 거 불 수 호 란 행
今 日 我 行 跡 遂 作 後 人 程
금 일 아 행 적 수 작 후 인 정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때
잠시라도 발 걸음을 어지러이 하지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뒤에 따라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된다
서산대사 휴정의 시로,
김구 선생께서 평생동안 좌우명으로 삼으셨다고 한다.
또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이 시가 맘에 드는 이유 중 하나는,
욕심, 이기주의적인 삶의 태도가 아닌 봉사, 겸손, 질서있는 삶의 태도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내 자신을 스스로 다시 한 번 돌아본다.
과연 내 삶은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눈 덮인 들판을 걷는 것과 같은 사소한 일상, 움직임 속에서도 미래와 영향력을 앞둬보고 질서를 바로잡는 모습,
진정한 선비의 삶, 지식인의 삶이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답 설 야 중 거 불 수 호 란 행
今 日 我 行 跡 遂 作 後 人 程
금 일 아 행 적 수 작 후 인 정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때
잠시라도 발 걸음을 어지러이 하지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뒤에 따라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된다
서산대사 휴정의 시로,
김구 선생께서 평생동안 좌우명으로 삼으셨다고 한다.
또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이 시가 맘에 드는 이유 중 하나는,
욕심, 이기주의적인 삶의 태도가 아닌 봉사, 겸손, 질서있는 삶의 태도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내 자신을 스스로 다시 한 번 돌아본다.
과연 내 삶은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눈 덮인 들판을 걷는 것과 같은 사소한 일상, 움직임 속에서도 미래와 영향력을 앞둬보고 질서를 바로잡는 모습,
진정한 선비의 삶, 지식인의 삶이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0.03.07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