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주 표선평강교회 선교 소감문
지난 1년간 수험생활로 잔뜩 지쳐있어서인지 처음 선교 팀장의 자리를 제안 받았을 때 길게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다. 다가올 걱정들과 해야 할 것들, 비전에 대한 고민들보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그렇게 선교 팀장 훈련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러나 8주간의 팀장 훈련과 약 한 달 여 기간의 선교 준비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갈수록 깊어지는 걱정들과 부정적인 생각들은 가기 전날까지도 나를 붙잡고 있었고 선교에 대한 기대감을 갖지 못하게 했다. 출발과정에서의 분주함과 어수선함을 안고 표선리에 도착했지만 마음상태는 결코 나아지지 않았다. 도착하자마자 진행된 이미용 사역 때문에 마음의 분주함은 가시지 않았고 현장에 막상 도착해서..
경험/선교
2016. 7. 23.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