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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섭섭하넹.....
몇몇 사람들이 왜이리 날 '보험' 정도로밖에 취급 안하시는지......
오히려 교회 밖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조건 없이 진실되게 만나고,
교회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는 보호막을 사이에 두고 만나는 느낌이다.
'우리(We)', '사역', '깃수', '임역', '모임'이라는 수많은 수식어, 명사들로 꾸며진 차별 아닌 차별들.
과연 '차이'라고 명할 수 있을까?
왜 함께하면서 기성 멤버들 눈치를 봐야하고, [내 자신 = 타인]이라는 형식에 의해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거지?
세상 속이라면 충분히 이해한다만, 글쌔..... 교회에서의 이런 존재는 끔찍하다.(싫은 정도가 아니라 끔찍)
고2때 하나님을 영접하고 교회생활을 시작했다.
하나님의 사랑에 빠졌고, 나를 따스히 반기는 여러 친구들, 사역자분들의 사랑에 빠져 격정의 학창시절을 잘 보낸 것 같다.
지금도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빠져있고, 날 사랑해주는 여러 사람들의 관심에 푹 빠져 살고 있다.
다만 예전보다 그 반대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곤해서 아쉬움의 한숨이 나오곤 한다.
글쌔, 암묵적 차별(실존하는 '차이'를 바라보는 내 시각에서)이 당연한 것이기에 적응 못하는 내 문제일까?
차별 아닌 차별을 무의식 중 행하는 몇몇의 문제일까?
형식과 수식어를 떠나서 언제나 마음 열고 맘껏 수다 떨 수 있는 그런 장재욱이 되고 싶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 또한 그런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라는 건 지나친 욕심일까나.......'_';;
2010.08.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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