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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고민하다

Jang_quixote 2019. 6. 26. 16:11


클럽 에소프레소의 마은식 대표님.
커피 뿐만 아니라 설탕, 목공, 기계 등 다양한 걸 연구하시고 즐기시는 모습이 솔직히 좋게만은 보이지 않았다. 삶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걸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고, 우리네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겐 삶은 결코 취미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내 생각이 대표님과의 짧은 소통을 통해 이내 짧았음을 느꼈다.
[커피를 통해 어떤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는지 고민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까지 고민했기에 토할 때까지, 눈가가 떨릴 때까지 커피를 마시고 또 마시며 연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렇기에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걸 즐기고 창조하고 있지 않을까.
고민의 차원이 더 넓어져야함을 느낀다.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넘어 '내가 좋아하는 걸로 어떤 문화를 만들어낼까'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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