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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송구영신이 겹치는 남은 2주를 제외하면 사실상 2017년 마지막 셀모임이 아닐까.
작년 쥬빌라떼 패션 맞추자고 깃털 사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년이 훌쩍 다갔다. 또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같이 보낸 믿음의 동지들. 그만큼 우리는 서로 가까워졌을까, 그만큼 서로를 위한 진심어린 마음과 공감대가 생겼을까.

아무튼 이날 먹은 치킨은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데 현미 베이크 치킨이라 껍질도 바삭하고, 무엇보다 치킨 크기도 너무 작지 않아 좋다.
한 가지 웃겼던 건 메뉴판에 '마늘치킨'과 '갈릭치킨'이 따로 있었는데...뭐가 다른 거지...? 설명에도 '마늘의 매운 맛을 잡고 달콤함을 살린'과 '마늘과 어울리는 스윗한 맛'이라 되어있는데....
문화 컬처, 전설의 레전드급이네.

앞으론 매주 셀모임마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려한다. 그렇게 쌓인 사진들로 내년 연말엔 한해를 다같이 돌아봐야지.
내년엔 또 어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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