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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생각/고시촌 생활

From. Hyeyoung Kang

Jang_quixote 2016. 7. 23. 09:38

강혜영.....아무 양해없이 올려서 미안^^
나에겐 항상 너의 편지와 글, 대화들이 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힘이 되고 용기가 된단다.
나의 힘든 시절, 기쁜 시간들을 항상 함께 공감하고 기도해주는 널 위해 나 또한 주님께 맘껏 너를 축복해달라고 떼쓰고 조르고 싶다. 항상 날 외롭지 않게 저 지구 반대편 먼 곳에서도 날 생각하고 기도하는 친구, 오늘 너의 위로와 같이 맘껏 기뻐 춤추며 찬양하는 하루하루 보내다가 너 오는 날 그 기쁨 가득한 모습 너에게 보여줄게^^
지금이 딱 그래도, 지금이 딱 그러고 싶을때여도, 울지마 장재욱. 멀리서 무책임하게 위로 안되는 위로 하고 있다는거 알지만, 도움 안되는거 알지만, 항상 네 얘기 귀기울여 마음 기울여 '보고'있고, 멀리 떨어진 이 바다와 바다를 다 건너서 더 가까이 가려는 내가 기도하고 있다는거. 남은 날짜 손꼽으면서 너 웃는 모습 다시 보려고 하나님한테 내 친구 웃게 해달라고, 울어도 당신때문에 울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한 사람이 이 멀리에도 있다는거. 그거 알아줘. 그니깐 울지마. 울지마 장재욱.
From.
Hyeyoung Kang


2011.04.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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