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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20161109 아모스 8:1-6

Jang_quixote 2016. 11. 10. 10:46

1. 단락 구분 

1~3절 : 환상과 징벌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여주심.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이스라엘을 향한 징벌을 말씀하심. 

4~6절 : 경고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를 억압하는 자의 행태를 언급하시며 경고하심. 


2. 내용 관찰 

하나님게서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여주셨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한 징벌을 말씀 하셨다. 또한 가난한 자를 억압하는 자의 행태를 언급하시며 경고하셨다.  

 

3. 필요한 사전 지식 

A. ‘아모스’ 서의 독자는? 

i. 물질적 번영을 누리던 북이스라엘 사람들(공의를 상실하고 가난한 자들과 압박 받는 자들의 곤경에 무감각한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기 위해 쓰여짐. 

B. ‘아모스’ 서 당시의 이스라엘의 상황 

i. 기원전 8세기, 여로보암 2세 시절. 당시 남유다는 웃시야 왕이었고 북 이스라엘 은 역사상 가장 부강해진 때였다. 반면 이스라엘의 숙적인 다메섹은 앗수르의 공격으로 약해져 있었다. 그러나 앗수르는 신흥제국 아라랏으로 인해 참패를 당 했다. 즉 이스라엘에게 있어 북방의 두 원수가 모두 약해진 상태. 

ii. 남유다는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속국같이 예속되었던 시대. 이런 환경 속에 서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해 예언된 이스라엘의 최대 영역을 확보했다. 여로보암 2세의 왕권은 매우 강력한 상태. 이는 아합을 멸한 예후 왕가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었다.  

iii. 그러나 여로보암 2세는 증조부인 예후와 다른 길을 걸어, 바알을 다시 끌어들였 다. 이는 제해권을 독차지한 무역국가 베니게와의 연합을 위한 정책. 즉, 세상 나라의 번영을 추구하기 위함. 하나님의 나라를 버리고 주저없이 세상 나라를 

택했다. 이는 솔로몬이 다윗의 길을 버린 것과 같았다.  

iv. 빈부 격차가 심해 빈민들은 적은 돈에 종으로 팔리기도 했고, 불의한 재판이 벌 어졌으며, 나실인들 또한 성적으로 타락했다. 단순 종교 행위로 신앙이 전락했다.  

C. ‘아모스’ 서의 예언 이후의 이스라엘 

i. 아모스의 예언 2년 후 대지진의 화가 임하였다.  

D. ‘여름 과일’의 의미 

i. 과일이 완전히 익은 상태로, 그대로 놔두면 상할 수밖에 없어 더 이상 보존할 수 없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죄악이 쌓일 대로 쌓여 이제 심판 날을 기다린다는 해석. 

ii. 무르익은 여름 실과를 따서 광주리에 담아 옮기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죄악이 무 르익어서 결국 포로로 잡혀 이방 땅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는 상황. 

iii. ‘여름 과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이츠’는 ‘끝’을 의미하는 ‘케츠’와 비슷한 발 음.  

E. ‘궁전의 노래’ 

i. 벧엘 성전에서 부르던 부요함을 의미. 이 노래가 끝나고 슬픔만 남아서 애곡하 게 될 것을 의미 

F. 월삭과 안식일 

i. 히브리어 ‘호데쉬’는 ‘새 달’을 의미하며 매달 초하루를 가리킨다. 이때에는 전제 와 번제와 소제를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였다. 이때의 관습상 사람들은 매매를 하지 않았다.  

ii. 안식일은 노동이 금지된 것으로, 이스라엘은 이런 의미에 관심이 없고 물질적인 탐심만 가득하여 장사하지 못하는 것을 염려하고 걱정했던 것. 

G. ‘에바’와 ‘세겔’의 의미 

i. ‘에바’는 부피를 재는 단위, ‘세겔’은 무게를 재는 단위. 

ii. 단지 사기에 그치지 않고 사회의 질서와 정의를 허무는 일이므로 공법과 정의가 제대로 설 수 없었다.  

H. 6절의 의미 

i. 재물에 대한 욕심으로 인권이 유린된 실상을 의미. 

ii. ‘밀 찌꺼기’는 폐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런 것들로 사람을 속여 재화를 창출하

고자 하였다. ‘사람’과 ‘밀 찌꺼기’를 대조시켜 매우 가치있는 것과 가치 없는 것 을 대조시키고 있다. 당시 이스라엘은 재물을 가장 가치있는 것으로 여긴 것 같 다.  

 

4. 질문 거리 

A. 왜 하나님은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여주셨을까? 

i. 해석상 차이가 있지만 공통된 것은 여름 과일이 무르익은 것처럼 이스라엘의 죄 가 무르익었고, 더 이상 놔두면 상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무르익은 죄를 더 이 상 놔두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보여주시기 위함. 

B.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어떤 죄를 지었는가? 

i. 당시 북이스라엘은 최고의 번영의 시대를 누리고 있었다. 사람들은 사치와 향락 에 빠졌고, 그들의 죄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ii. 물질적 가치를 최고로 여겨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종교적 행위로 전락했다. 이 는 바알 국가인 베니게와의 엽합을 추구하는 모습, 월삭과 안식일로 인해 장사 를 하지 못하는 걸 걱정하는 모습에서 엿볼 수 있다.  

iii. 물질적 가치를 최고로 여겨 인권 유린이 성행했다. 경제적 빈곤층 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외 계층에 대한 차별이 심함을 알 수 있는데, 국가/사회적 공의와 질서 에 해당하는 측량법을 조작하여 부를 축적했고, 헐값에 인신 매매가 이루어졌다. 또한 폐기물을 식량으로 팔아 부를 축적하였다.  

C. 하나님은 아모스 서를 통해 어떤 가치를 말씀하시는가? 

i. 아모스 서는 ‘사람’과 ‘밀 찌꺼기’를 대조시켜 가장 가치 있는 것과 가장 가치 없 는 것을 구분한다.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은 가장 가치 없는 것으로 가장 가치 있는 걸 짓밟았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가치 없는 물질적 가치를 경고하시고 가 장 가치 있는 인간애의 회복을 말씀하셨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회복과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다.  

 

5. 느낀점 

A. 오늘날의 사회 또한 아모스 서의 배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 두려움을 느낀다. 천민 자본주의의 만연함으로 인해 사람의 안전과 목숨, 생존 등은 은연 중 하등시 되어가고 있으며, 부를 위해서라면 공의와 질서를 깨뜨리는 일도 빈번히 보게 된다. 문제는 이게 전 사회적 문제라는 취급으로 인해 내 삶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회피하

는 자세이다. 나는 그런 사회의 모습과 다를까? 돈이 부족할 때마다 십일조와 헌금 내기를 한 번 더 주저하거나 혹은 내지 않았으면 더 풍족했을 거라는 생각을 서슴없 이 하게 된다. 또한 나의 편의를 위해 공법 질서를 가볍게 여기기도 하고, 타인의 가 난과 고통에 너무나 무관심한 채 살아간다.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서를 통해 이 사회와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경고하신다. 하 나님을 향한 마음을 회복하고, 사람을 가장 가치롭게 여기는 마음을 회복하라. 나의 작은 편의를 위해 하나님을 향한 온전함과 공법 질서를 가볍게 여기고, 타인의 고통 에 둔감했던 내 모습을 회개하자. 그리고 나의 삶의 가치의 최우선이 물질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자.  

 

6. 결단과 적용 

A. 매달 월급에서 십일조와 헌금을 반드시 구분해서 미리 준비하겠습니다. 

B. 매달 월급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기부를 위해 구분하겠습니다.  

C. 오늘 하루 내가 만나고 스치는 모든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며 더 배려하도록 노력하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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