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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20170220 막 4:1-20

Jang_quixote 2017. 2. 20. 13:02

본문 : 마가복음 4장 1~20절


1. 본문 구절 나눔 & 해석

1-8절 : 예수님께서는 바다 위 배에 앉아 가르치실 정도로 많은 무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갈급해 있었음을 알 수 있고 그만큼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와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예수님은 비유로만 말씀하시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굳이 이해하기 힘든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육신의 귀로는 들을 수 없고 영적인 깨어있음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천국 복음을 더욱 사모하려면 깨어있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라는 뜻이 아닐까?

13-20절 :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복음의 심겨짐을 말씀하셨다. 씨 뿌리는 자는 곧 예수님을 의미한다. 그리고 4가지 씨 뿌려짐을 말씀하시는데,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마음 밭의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사람을 가리지 않으며, 죄인, 병자, 이방인, 매국노 등 모든 이들이 말씀을 받을 자들임을 나타낸다. 

그러나 모든 자들이 그 뿌려진 씨를 열매맺는 것은 아님을 또한 알 수 있다. 마음 밭의 상태가 어떠하냐에 따라 뿌리조차 내리지 못하기도 하고, 뿌리는 내렸으나 금방 말라버리기도 하고, 혹은 4분의 1만 옥토에 뿌려졌어도 4배를 넘어 100배까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2. 적용 및 교훈

8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두 가지를 갖춰야 함을 알 수 있다. 첫째는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어야 하고, 둘째는 그 받은 말씀을 깨닫기 위해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 말씀에 대한 갈급함 없이 살아온 지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들어오긴 해도 어떤 깨달음도, 감동도 없이 그저 흘러가버리곤 했다. 깨어있지 않으니 육신의 귀로는 들리지만 영의 귀로는 전혀 들을 수 없는 상태였다. 

또한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끊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말씀하고 계심을 알 수 있다. 말씀에 대한 갈급함과 삶의 깨어있음 없이는 매일 같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들을 수 없고 천국을 소망할 수 없다. 

이는 구체적으로 4가지 비유로 나오는데, 지난 내 삶은 쾌락을 추구하고 지향했던 가시밭과 같은 삶이었다. 그래서 수많은 행위의 노력과 예배를 통해서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결실이 없었다. 또한 말씀의 심겨짐이 없으니 돌밭에 뿌린 씨앗처럼 말씀을 받기는 해도, 일시적 예배의 환희를 경험하기는 해도 세상 염려 가운데 금새 말라버리곤 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은 계속 내게 말씀이라는 씨를 뿌리고 계신다.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어 변화된 삶을 위해 갈급해야 하고, 깨어있어야 하고, 말씀을 받는 내 마음이 옥토와 같도록 기도하고 갈구해야 한다. 비록 내 삶에서 많은 유혹 가운데 넘어짐과 시험이 있어 1/4밖에 뿌려지지 못했더라도 그 뿌려진 씨앗을 통해 내 인생의 100배의 결실을 맺어 예수님을 닮은 삶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3. 오늘의 실천

- 오늘 분량의 성경을 읽으며 그냥 흘려버리지 말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타내시는 의도를 생각해보자.

- 작은 유혹과 쾌락에도 넘어지지 않도록 죄의 자리를 피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 셀과 가족, 주변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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