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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이 글은 페북에는 못쓰지만.......설령 어떤 사람이 본다 한들 어쩌겠는가 싶다. 그저 내 생각 내 블로그에 쓴다는데! (물론 판례에선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블로그에 명예훼손적 글을 쓰면 개인 공간인 블로그라 하더라도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곤 하지만 내가 쓰는 글들은 전~혀 명예 훼손과 관련도 없고, 난 철저하게 법에 어긋나지 않게 교묘하게 피해서 쓰기 때문에 상관 없다 !! ㅎ)
페이스북을 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 있다. 바로 두 부류의 사람.
영성과 관련된 글에만 댓글을 다는 사람과 영성과 관련이 없거나 혹은 정반대의 글에만 댓글을 다는 사람이 있다. 
영성과 관련된 글에만 댓글을 다는 사람은 대체로 말씀이나 기도 중 받는 마음을 통해 조언을 한다. 그리고 사건,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는 눈이 있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라면 낮아지거나 희생하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 겸손할 줄 알면서도 자신과 매치되는 걸 되도록이면 피하고자 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볼 줄 안다.
영성과 관련이 없거나 혹은 정반대의 글에만 댓글을 다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이성을 통해 조언을 한다. 그런 것들은 (대부분이 아닌!)간간히 나에게 전혀 의미나 감동이 없으며 그저 잘난 지식을 드러내는 것으로만 보일 때도 있다. 사건, 사물을 보이는 그대로, 혹은 부정적으로 보는데 익숙해져 있으며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희생과 낮아짐을 추구하지만 자신들의 욕심과 욕망을 채우고자 한다(그런 것들이 차라리 숨겨져 있으면 나은데 너무나 잘 드러나서 문제다.). 겸손할 줄 모르지만 자신은 겸손한 편에 조금은 속할거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돌아보기보단 남을 끊임없이 돌아볼 줄 안다.
이렇게 비교하고 싶진 않은데 너무나 극명히 드러나서 비교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문제는.........쓰면서 느껴지는 끊임없는 생각들. 그럼 나는 어느 사람에 속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다.
사람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것을 통해 자신의 내면 상태와 생각, 인격을 외부에 표출한다. 내가 가장 1순위로 관심 가지는 것이 주님인지에 대한 생각은 기쁨보다는 안타까움, 부끄러움, 슬픔을 느끼게 한다. 그만큼 내 자신이 주님을 더 생각하지 못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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